싱가포르 음식 버킷리스트 - 치킨라이스 솔직 후기 !

싱가포르 음식 버킷 리스트 - 치킨라이스 솔직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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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디입니다.

오늘은 싱가포르 여행을 가시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치킨 라이스에 대하여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그 전에 간단히 싱가포르 소개를 하자면요, 싱가포르에는 다양한 민족이 살고 있는데 그 중에 3/4 정도가 중국계이고, 말레이계와 인도계가 나머지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공용어는 영어, 중국어, 말레이어, 타밀어 라고 합니다. 날씨가 덥고 습한 기후이지만 대중 교통이나 건물안은 에어콘이 빵빵 하기 때문에 더위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제가 간단히 소개해드리는 이유는요 오늘 알려드릴 치킨 라이스는 싱가포르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의 서민 음식을 대표하는 메뉴로 푸드 코트나 호커 센터라고 하는 음식 판매하는 곳에서 가장 인기있는 메뉴 중에 하나입니다. 치킨라이스는 기름져보여서 입에 안맞을 꺼라 생각하지만 한국인 입맛에도 딱 맞아서 싱가포르 가면 꼭 드셔봐야 할 메뉴 중 하나라고 합니다.

 

 

저희 부부가 잡은 숙소인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근처에 치킨 라이스 판매하는 곳이 있다고 하는데 바로 마리나 스퀘어 건물 푸드코드에 있습니다. 저희는 점심이 한 참 지났지만 치킨라이스를 먹겠다는 신념으로 더위를 뚫고 마리나 스퀘어로 방문하였습니다.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이후라서 음식점은 꽤나 한가해보였습니다. 자 그럼 치킨라이스를 먹으러 가보도록하겠습니다.

 

 

가게 입구에 있는 메뉴입니다. 역시 서민 음식을 대표한다고 소개해드렸는데 가격이 다른 싱가포르 음식에 비해서 착했습니다. 저희는 들어가서 치킨라이스와 BBQ 돼지고기가 들어간 국수를 주문했습니다.

 

 

식당 내부 사진입니다. 넓직한 식당에 손님이 별로 없어서 조금 뻘쭘하긴 했습니다. 싱가포르 와서 이렇게 웨이팅 없이 먹기는 호커 센터 이후로 처음 인듯하네요. 많은 기대는 안하고 주문하였습니다.

 

 

식탁에는 고추기름과 데리야끼소스, 다른 여러 양념들이 비치되어있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싱가포르 여행가시면 꼭 챙겨가셔야할 준비물 중 하나가 바로 물티슈입니다. 여기는 비치되어 있는 물티슈 하나도 돈을 받기 때문에 꼭꼭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기본적으로 물티슈를 내주지만 사용료는 함께 청구 됩니다. 그래서 사용하지 마시고 나중에 계산하실때 말씀하셔서 물티슈 금액만큼 빼고 계산하시기 바랍니다!!!!

 

 

 

저희가 시킨 음식이 나왔습니다. 와이프가 시킨 치킨 라이스와 제가 시킨 국수입니다. 식당에 와서 크지 않았던 기대가 음식을 보니 생각이 바꼈습니다. 치킨라이스는 정말 강력 추천!!! 살이 완전 부드럽고 쏙 빠집니다. 밥은 동남아시아 쌀이기때문에 한국 쌀보다는 찰진 맛이 없지만, 치킨라이스와 함께 먹기에는 아주 훌륭했습니다. 치킨 라이스는 본래 중국 하이난에서 넘어왔다고 하는데, 중국 화교들이 이주하면서 다른 동남아시아 나라에서도 큰 사랑을 받는다고 합니다. 저희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꺼같습니다.

 

제가 주문한 누들 또한 진한 국물에 고기와 면을 함께 먹으니 가성비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처음 생각했을 때는 느끼해서 고추기름이나 다른 양념을 조금 더 넣을까 했었는데, 국물 한 숟가락 먹고 나서는 그냥 양념없이 먹었습니다.

 

 

저희 음식을 완전 싹싹 비웠습니다. 제 생각에는 싱가포르에서 먹었던 음식중에 정말 가격대비 최고로 맛있는 음식 중에 하나였습니다. 싱가포르를 또 간다면 한번 더 갈 의향이 충분히 있습니다. ㅎㅎ

 

 

여기서 잠깐!!!!

아까 말씀 드린대로 물티슈 2개 비용이 0.2달러씩 추가되어있습니다. 이 부분은 물티슈를 사용하지 않으셨다면 나가실 때 카운터에 꼭 말씀하셔서 물티슈값을 빼고 계산하시기 바랍니다.

 

 

저희가 나갈때 다른 손님들이 점점 찾아왔습니다. 저희가 간 곳이 맛이 없는 곳이 아니였습니다!!!!!!!!!

싱가포르 놀러 가신다면 음식 버킷리스트 중에 하나로 꼭 한번 싱가포르 치킨라이스 드셔보시기 추천합니다.